최근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스마트폰과 야간 근무 등 다양한 이유로 수면의 질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수면 위생’이 건강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것은 어렵고 복잡한 방법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직장인 김지현(가명·38)은 “밤마다 드라마나 유튜브를 보다가 늦게 잠드는 습관이 들었다가,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자기 전 1시간은 휴대폰을 멀리 두는 것만으로도 피로감이 확 줄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마트폰 블루라이트가 수면에 방해가 된다는 점이 대중적으로 알려지며, ‘멍때리기 챌린지’나 ‘전자기기 금식 시간’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수면 개선 팁은 다음과 같다.
–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기: 평일과 주말의 수면 스케줄을 통일하면 생체 리듬이 안정된다.
– 휴대폰 멀리 두기: 잠자기 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을 보지 않고, 침실에 놓지 않는 습관 들이기를 권한다.
– 짧은 스트레칭: 가벼운 요가나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올리고,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을 준다.
– 집중 수면 환경 만들기: 침실 조명을 어둡게 하고, 커튼으로 외부 빛을 차단하면 숙면에 유리하다.
실천이 쉽지 않을 때는 가족, 친구와 함께 ‘수면 루틴 인증’을 챌린지로 삼는 것도 방법이다. 나만의 수면 루틴을 칼럼 형태로 일지에 써보며, 달성률을 체크하거나, 잘 지킨 날에는 자신에게 작은 선물을 주는 등의 동기부여 방법도 효과적이다.
수면은 건강의 기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 특별한 도구 없이도 일상 속 작은 변화로 충분히 건강한 수면을 누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