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상 속 건강을 지키는 새로운 트렌드로 ‘마음챙김 식습관’이 주목 받고 있다. 급하게 끼니를 때우기 쉬운 바쁜 한국 사회에서, 식사 시간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음식과 내 몸의 상태에 집중하자는 움직임이다.
마음챙김 식습관의 핵심은 음식을 먹을 때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식사 속도를 천천히 하며, 내 입맛과 배고픔을 세심하게 살피는 데 있다. 실제로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지현(38) 씨는 “출근 전 바쁜 아침에도 잠깐이라도 식사에만 집중하는 습관을 들이니 소화가 훨씬 잘 되고, 중간에 간식을 찾는 일도 줄었다”고 전했다.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도 다양하게 소개된다. 가족과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대화를 나누며 식사하는 것, 젓가락을 내려놓고 한입씩 천천히 씹는 법, 음식의 색깔과 향을 느껴보는 시간이 대표적이다. 음식의 재료와 만든 이의 노고를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갖는 것도 좋은 실천법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이런 식습관을 독려하는 캠페인과 어플리케이션도 등장했다. 일부 가정에서는 ‘10분 침묵 식사’ 시간을 정해, 온 가족이 식사에만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식사 시간에 의식적으로 여러 감각을 사용하며 만족감을 높이면 전체적인 식사량이 줄고, 불필요한 간식 섭취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만, 완벽하게 실천하려 하기보다는 나에게 맞는 한두 가지 습관부터 천천히 가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건강과 마음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마음챙김 식습관. 하루 한 끼부터 실천하며 우리 가족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을 내딛어보는 것은 어떨까.















